[뉴스라이더] 청년들이 살기 힘든 나라...고용률 올랐는데, 왜? / YTN

2023-06-16 183

■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금요일의 남자,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장님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우리 청년들 살기 힘들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게 청년도약계좌가 나오자마자 많은 청년들이 가입을 했군요. 이번 주에 발표된 자료가 있어서 다뤄보겠습니다. 5월의 고용률이 발표된 건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대요.그러니까 일하는 사람이 많이 늘었다는 거잖아요. 우리 경제에 좋은 신호겠죠?

[홍기빈]
그게 그렇게 간단하지는 않습니다. 경제 문제가 항상 그런데 생각을 해 봐야 돼요. 먼저 고용률하고 실업률의 차이를 우리가 알 필요가 있는데요. 우선 첫 번째로 실업률은 노동시장에 대한 것이기만 하고요. 고용률은 노동시장에 있는 분들뿐만 아니라 자영업자라든가 그다음에 투자자라든가. 그래서 경제 활동에 종사하는 분들 전체를 얘기를 합니다.

그래서 범위가 다르고요. 좀 더 중요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실업률은 모수, 그러니까 분모가 되는 숫자에 들어가는 사람들이 구직활동을 하는 의사가 분명한 사람들이에요. 그런데 고용률은 구직활동을 포기한 사람들이라든가 일할 생각이 없는 분들까지 다 들어가는 인구 전체예요.

그래서 이게 어떤 효과를 갖냐면 실업률의 경우에는 노동시장에서의 수요 측, 공급 측이 확실하게 통제가 된 상태기 때문에 실업률이 낮아졌다고 한다면 이건 산업 경기가 좋다라고 하는 것으로 바로 이렇게 이해할 수가 있어요.

그래서 굉장히 직선적이고 명쾌한 숫자인데 고용률은 일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왜 이렇게 일을 하려고 하느냐, 안 하느냐,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쪽의 상황이 어떠느냐가 복잡하게 섞여있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해석할 수는 없고 천천히 구석구석 들여다볼 필요가 있습니다.


천천히 구석구석 들여다보죠. 60대 이상 연령대를 보겠습니다. 60세 이상은 취업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예요. 안 그래도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고 또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를 앞두고 이게 사회적인 해결 과제로 꼽히고 있는 부분이잖아요. 고령화 사회에서 60세 이상의 취업자가 는다는 건 좋은 신호가 아닐까 싶기도 한데요.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30616090440440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